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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CEO하계포럼 개최 …최경환 부총리 강연에 '촉각'


입력 2014.07.23 09:37 수정 2014.07.23 09:44        데일리안=이강미 기자

23~26일 평창서 사흘 일정 …경제활성화 방안 모색

재계 인사들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 모여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마지막날에 최경환 부총리의 초청강연이 마련돼 있어 이 자리에서 최근 화두로 떠오른 기업 사내유보금 과세문제 등 최근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재계총수들과 어떤 대화를 나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박 4일 일정으로 경영정보를 교환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2014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을 열었다.

전경련 하계포럼은 매년 7월 마지막주에 재계 인사들이 여름휴가 기간을 활용해 그해의 경제·산업계 이슈를 논의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연례행사로 올해로 28회째를 맞는다.

올해 하계포럼은 ´희망 대한민국! 어떻게 도약할 것인가´라는 대주제로 한국이 불확실성과 위기를 넘어 산업구조 개편, 경제 혁신 등을 통해 재도약하기 위한 기업의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하계포럼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을 포함한 대기업 CEO 30여명과 중견·중소기업 대표 및 대기업 임원급 인사 2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의 첫날 행사에서는 허창수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시기 술탄과 황제를 통해 바라본 리더십에 대해 강연한다.

포럼 마지막날인 26일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10년후 대한민국을 설계한다´를 주제로 정부의 경제혁신 방안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최 부총리가 최근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임성배 미국 세인트메리즈대 교수,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그룹 총괄 대표이사 등도 강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재계 하계포럼 행사는 전경련이 7월 마지막주에, 대한상의가 그 전 주에 제주에서 각각 개최하는게 관례였으나 올해는 두 경제단체의 일정이 조율되지 않아 23∼26일 같은 시기에 각각 평창과 제주에서 열리게 됐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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