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김태용과 결혼은 운명 바꿀 기회"

"이런 기회 누가 포기하겠나" 공식석상서 처음으로 소감 밝혀

중국 인기 여배우 탕웨이(왼쪽)가 김태용 감독(오른쪽)과의 결혼에 대해 "운명을 바꿀 기회"라며 공식석상에서 소감을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중국 인기 여배우 탕웨이(34)가 22일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에 대해 “운명을 바꿀 기회”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탕웨이는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김 감독과의 결혼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자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만난다면 누가 포기 하겠는가”라고 답했다.

탕웨이의 이 같은 발언은 결혼 발표 후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밝히는 소감인 만큼 국내외 네티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이날 탕웨이는 하얀색 머메이드 라인 미니드레스를 입고 새신부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선보이면서 카메라 세례를 받기도 했다. 결혼 공식 발표 후 한국은 물론 중국 팬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앞서 두 사람은 영화 ‘만추’ 촬영 당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인연을 맺은 후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달 2일 한중 양국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올 가을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