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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외국인 폭풍 매수…코스피 2030선 '턱밑'


입력 2014.07.22 16:06 수정 2014.07.22 16:08        이미경 기자

코스피 지수 2028.93p 기록…전일비 0.52%↑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폭풍 매수에 종가기준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과 가자지구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이와 반대로 개장 초부터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로 상승장세를 펼쳤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43포인트(0.52%) 오른 2028.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 17일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인 2020.90포인트를 넘어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4억원, 98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홀로 1613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140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의료정밀, 기계, 철강금속,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유통업, 금융업, 서비스업, 증권, 화학, 보험, 제조업, 음식료품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통신업, 은행, 전기가스업 의약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7거래일만에 소폭 하락했고 기아차와 SK텔레콤도 1% 내외로 내린 반면 대부분의 종목들이 강세흐름을 보였다.

네이버와 포스코가 1~2% 올랐고, SK하이닉스는 도시바가 기술침해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사흘만에 소폭 상승했다.

이외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18포인트(0.57%) 오른 564.93포인트로 나흘연속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0원 내린 1024.40원으로 이틀연속 하락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전일비 0.40% 내린 2.51을, 회사채 3년물은 0.34% 하락한 2.92를 기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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