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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M의 게스트하우스', 새로운 한류 이끌까


입력 2014.07.27 20:22 수정 2014.07.31 09:31        김유연 기자

인기 아이돌과 해외팬의 '신한류 투어 로드'

멤버별 각기 다른 여행 스타일 소개 '흥미'

슈퍼주니어M이 '슈퍼주니어M의 게스트하우스'를 위해 뭉쳤다. ⓒSBS 슈퍼주니어M이 '슈퍼주니어M의 게스트하우스'를 위해 뭉쳤다. ⓒSBS

그룹 '슈퍼주니어M'이 신개념 리얼소통 여행 버라이어티를 위해 뭉쳤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슈퍼주니어M의 게스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는 슈퍼주니어M 멤버 려욱, 규현, 동해, 조미, 은혁, 성민이 참석했다. 불참한 헨리는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슈퍼쥬니어M의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골목길 맛 집부터 밤 문화까지 한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세계인과 한국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신한류 투어 로드’를 개척한다.

일방적으로 정보만 전하는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진정한 인터렉티브’를 선언한 것.

'슈퍼주니어M의 게스트하우스'는 한류돌 슈퍼주니어M이 직접 게스트하우스를 꾸려 중국팬들에게 4박5일간 숙박을 제공하고, 한국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관광가이드 역할까지 수행하며 대결을 펼친다.

중국 시청자는 직접 투어에 참여하고 한국 시청자는 한국 투어 코스추전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슈퍼주니어M은 자신들 만의 개성이 담긴 투어 플랜을 제시하는 ‘슈퍼가이드’로 나서는 셈이다.

특히 한국 SBS, SM C&C 뿐만아니라 중국의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 투도우(TODOU)까지 한중 미디어그룹이 제작에 참여한 아시아 대규모 프로젝트로 양국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슈퍼가이드 2인의 대결, 보는 재미 높여

‘낮의 제왕’ 동해는 한국의 핫한 낮을 소개하며 여름에 빼 놓을 수 없는 레포츠 투어로 낮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에 맞서 로맨틱한 목소리로 야경을 함께 보고 때로는 화려한 입담으로 야시장 흥정을 마다치 않는 ‘밤의 제왕’ 규현은 숨은 관광지를 제안하고 추천해준다.

성격만큼 입맛도 화끈한 성민은 한국의 매운맛(RED)을 담당하고 나섰다. 먹을수록 빠져드는 마성의 매운맛과 자꾸 생각나는 성민의 볼매가 한국 여행을 더 맛깔나게 한다.

반면 엄마 같은 정성과 오빠의 사랑으로 기름기를 쏙 뺀 한국의 건강 음식을 전파하겠다는 려욱! 여행 중 모든 음식은 'GREEN'으로 통한다.

털털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꼼꼼한 남자 은혁은 철저한 계획과 절약정신으로 질 좋고 저렴한 초절약 투어를 선보인다.

즐길 땐 확실히 즐길 줄 아는 남자 헨리는 99만원 초특급 여행비로 음식, 미용, 쇼핑 등 최적화된 투어를 제시한다.

이렇게 슈퍼가이드는 제각각의 개성을 살린 투어를 기획하고 시청자와 4박 5일 여행을 떠난다. 슈퍼가이드는 신청자에게 우승과 여행의 빅 매치를 선사해야한다. 모든 투어 종료 후 참가자들은 최종 선택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승리 슈퍼가이드가 정한다.

이날 성민은 호스트로 나서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해외 투어 많이 다니지만 저희에게 관심이 있는 저희가 사는 곳을 소개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동해도 “팬분들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서 좋다”면서 “예전부터 팬분들과 여행 다니는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 들었다. 저희도 하게 돼서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SM아티스트들이 프로그램을 이어갈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이훈희 C&C 상무는 “1차적으로는 슈퍼주니어가 중국내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어 함께 교류를 해보자는 생각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SM의 다른 아티스트들의 ‘게스트하우스’라는 포맷의 지속 여부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가능성을 내비쳤다.

유쿠닷컴 웨이밍 대표는 참가자 선정 방법에 대해 “YOUKU, TODOU에서 참가를 지원한 팬들 가운데 70명을 선정한 후 최종 10명을 선발해 4박5일의 일정을 진행한다”면서 “선정된 참가자들은 서로 어떤 여행지가 가장 좋은지 시합하고 경쟁한다. 이를 통해 중국 팬들은 연예인과 한국을 좀 더 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중 미디어 그룹이 손잡은 ‘슈퍼주니어M의 게스트하우스’는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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