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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새누리당은 삼성전자 배워야 한다"


입력 2014.07.01 10:08 수정 2014.07.01 10:15        조성완 기자

원내대책회의서 "삼성전자 창업부터 이제까지 자기혁신"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일 “새누리당은 삼성전자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삼성전자의 창업과 걸어온 과정을 하나하나 언급한 뒤 “삼성전자는 창업부터 이제까지 스스로 자기혁신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1991년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개발을 시작했을 때 이 회사의 스마트폰이 20년 후에 세계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삼성전자의 역사는 한마디로 시작의 역사이고, 혁신의 역사였다”고 설명했다.

윤 사무총장은 “혁신의 요체는 뭐니뭐니해도 고객과의 소통”이라면서 “고객이 원하는 기술, 서비스 등 시장의 요구를 능동적으로 창출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갔고 남들이 보지 못한 목표에 스스로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삼성전자만한 정당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삼성전자도 다른 나라가 아닌 대한민국이 세운 회사”라며 “새누리당이 삼성전자의 절반만큼이라도 혁신하고 스스로 도전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당의 브랜드 가치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사무총장은 또 이날 오후 첫 회의가 예정된 ‘새누리를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와 관련, “혁신하면 생존하고, 혁신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며 “새바위에서는 새누리당을 창조적으로 파괴하는 혁신과 함께 실천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장우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청부살인 혐의로 구속수감된 김형식 서울시의원과 관련, “강서구를 포함한 야당 일각에서 유력 정치인들에게 돈이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청부살해 정도의 사건이 아니고 유력정치인과 연관된 사건이라는 설들이 있기 때문에 사법당국은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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