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훈련 20분만 소화…포르투갈 초비상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입은 무릎 부상 영향

독일전 출전이 불투명한 호날두. ⓒ 연합뉴스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일제히 호날두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서 진행된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에서 20분가량 몸 푼 뒤 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연장 후반까지 풀타임을 소화, 무릎 건염에 시달려왔다. 이로 인해 그리스와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뛰지 못했던 호날두는 지난 11일 아일랜드 평가전에 복귀했지만 후반 20분 교체아웃됐다.

호날두가 합류하지 못할 경우 포르투갈은 큰 전력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다. G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오는 17일 독일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어 호날두가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