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미래부, '불확실한 미래' 위한 국제콘퍼런스 개최


입력 2014.05.27 15:03 수정 2014.05.27 17:34        김해원 기자

27~28일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낯선 미래와의 만남: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주제 콘퍼런스 열려

미래창조과학부가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자는 취지의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미래부는 27~28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낯선 미래와의 만남 :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제콘퍼런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롬 글렌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윤종록 미래부 차관의 개회사로 진행된다.

윤종록 차관은 “미래는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낯설고 불안하지만,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하여 꿈 같은 일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창업·벤처기업이 비즈니스를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미래연구 싱크탱크인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회장인 미래학자 제롬 글렌 박사의 기조연설도 진행됐다. 제롬 글렌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대응하기 힘든 변화와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미래사회의 역기능에 대비하기 위한 과학기술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를 주제로 한 1세션에서는 인간생활의 변화를 가져올 미래 신기술과 인간의 수명연장으로 인한 젊은 노인들의 등장, 정보의 무차별적인 수집과 통합으로 인한 감시 사회의 등장 등 미래의 인간과 삶의 변화에 대한 의견이 오고갔다.

2세션에서는 '우리'를 주제로 공유경제와 미래 권력의 중심, 일자리 변화 등 사회경제 변화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또 기술발전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8일에는 이민화 경희대 교수가 호모 모빌리언스(Homo-Mobilians)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구의 관점에서 바라본 미래에 대해 환경보전의 균형, 인류의 생존과 관련된 자원·에너지 개발, 예기치 않은 재난·재해, 미래 인구 변화 등 우리 지구가 직면한 글로벌 과제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쳐질 전망이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해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