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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내주부터 '통일금융 테스크포스' 본격 가동"


입력 2014.05.22 10:52 수정 2014.05.22 11:56        윤정선 기자

<데일리안 주최 2014 글로벌 금융 비전 포럼>금융위·기재부·금감원 등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 참여하는 통일금융 TF 운용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데일리안 '2014 글로벌 금융 비전 포럼-통일대박,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금융의 역할'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통일금융 테스크포스(TF)'를 다음주부터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데일리안 '2014 글로벌 금융 비전 포럼-통일대박,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금융의 역할'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통일금융 테스크포스(TF)'를 다음주부터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내주부터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통일금융 테스크포스(TF)'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데일리안 '2014 글로벌 금융 비전 포럼-통일대박,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금융의 역할'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통일금융 테스크포스(TF)'를 다음주부터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을 언급하며 "통일대박은 미래지향적 투자 관점에서 통일을 봐야한다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온 계기"라며 "통일은 저성장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북한과 상생할 수 있는 궁극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통일역시 대박과 동시에 위험이 있지만 이 때문에 통일이라는 궁극의 기회를 손놓고 있을 수 없다"면서 "언젠가부터 막대한 통일비용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잡았는데, 북한이 가진 성장잠재력과 남북경제의 시너지 효과를 생각하면 가히 '대박'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 위원장은 한스 모드로프 전 동독 총리의 '통일은 예상보가 갑자기 왔다'는 말을 인용, "우리도 출발에 앞서 신발 끈을 메야한다"며 "독일통일 경제통합부터 북한이해와 관련된 것까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축사에서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한반도 통일을 위해 '통일금융 테스크포스'에 금감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금융 테스크포스는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를 포함해 민간연구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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