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폭행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서세원이 혐의를 대부분 시인하면서도 "단순 부부싸움"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세원은 전날 밤 10시 30분께 경찰서에 출석해 2시간 정도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서세원은 지난 10일 서울시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세원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알려진 것과 다른 부분이 많다. 고성이 오간 것은 사실이나, 제 3자가 신고한 것이다. 병원에 입원한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서정희는 서세원의 경찰조사에 앞서 진단서를 제출하고 "여전히 처벌을 원하고 있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