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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냉연부문 합병 영향 1분기 매출액 41.6%↑


입력 2014.04.25 15:59 수정 2014.04.25 16:00        김영진 기자

고로 3기 완공과 냉연부문 합병 시너지...영업이익도 91.7% 증가

냉연부문 합병 영향으로 현대제철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현대제철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1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개최하고 1분기 매출액 3조9360억원, 영업이익 23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6%, 영업이익은 91.7%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고로 3기 완공과 냉연부문 합병에 이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및 판매 증대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5.9%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5%p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해 설비효율을 최적화시키는 조업으로 극한의 원가절감을 이뤄내고 냉연부문 합병에 따른 통합시너지를 극대화시켜 1분기에만 1338억원의 수익 개선효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제품판매량은 판재류 298만톤, 봉형강류 159만톤 등 총 457만톤을 기록했으며 특히 3고로 가동과 냉연부문 합병으로 판재류 매출액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87.9% 증가한 2조653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로 연간 200만톤의 고부가가치 후판제품 생산이 가능한 1후판 공장 증설공사를 완료하고 1, 2후판을 합쳐 총 350만톤의 후판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후판의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수요가의 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고 향후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지난 8일 기공식을 갖고 토목공사에 착수한 특수강 공장은 25일 현재 5.1%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2분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일관제철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2분기 판매량 512만톤, 매출액 4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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