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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속정 2척 NLL 침투...군 경고사격에 후퇴


입력 2014.04.25 15:49 수정 2014.04.25 15:50        스팟뉴스팀

북한의 단속정(어업지도선) 2척이 25일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침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어선을 단속하는 북한 단속정 2척이 이날 새벽 4시35분부터 차례로 서해 NLL 소청도 부근 해역을 1노티컬마일(1.8㎞) 침범한 뒤 5시3분경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합참 관계자는 “우리 해군 함정은 단속정이 NLL 남쪽으로 내려오기 직전부터 ‘내려오지 마라’고 경고통신을 6회 실시했다”며 “(그럼에도 어선이) 계속 남하하자 76㎜ 함포로 경고사격을 한 차례 실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단속정이 NLL을 침범한 이유와 관련, 합참 관계자는 “NLL을 넘어온 시점에 중국 어선 여러 척이 서해 꽃게를 잡기 위해 몰려 있었다”면서 “중국 어선들을 단속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새벽인 만큼 우리 측의 대비 태세를 시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넘어왔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우리 군은 NLL 침범 의도를 분석, 북한군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는 중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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