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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타임 선정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입력 2014.04.25 15:42 수정 2014.04.30 09:05        이한철 기자
비욘세가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다. ⓒ 타임 비욘세가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다. ⓒ 타임

팝스타 비욘세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타임지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가운데 비욘세를 1위로 꼽은 뒤 “음반 산업계 규칙을 부수고 기록적인 판매고를 세웠다”고 평했다.

비욘세는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타임지 표지 사진을 공유하며 “타임이 발표한 명단은 패션이나 외모, 음악에 관한 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친 인물들이다. 이 명단에 올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욘세에 이어 중국 포털업체 텐센트 대표 마화텅, 자넷 옐런 미 연준 의장, 아이팟 개발자 토니 파델 네스트랩스 CEO, 카타르 국왕의 여동생 셰이카 알-마얏싸 빈트 하마드 빈 칼리파 알-싸니 공주 등이 2~5위로 차지했다.

이밖에 미국 가수 퍼렐 윌리엄스,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스냅챗 창업자 에반 스피겔과 보비 머피,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대표이사, 아프리카 시멘트 재벌 알리코 다노테, 미국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한국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이름 고보경)가 100인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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