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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최측근 2명, 검찰수사 전 출국


입력 2014.04.25 11:47 수정 2014.04.25 11:49        스팟뉴스팀

검찰, 29일까지 귀국해 조사받을 것 통보

유병언 전 세모 회장의 측근이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기 전에 출국했다.

25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에 따르면 김혜경 씨(52)는 지난 21일 유 전 회장 등 회사 관계자 30여명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기 이전인 지난해 초 출국했고, 김필배 씨(76)는 수사 개시 직전 출국했다.

김혜경 씨는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지분 6.29%를 보유해 유 전 회장의 두 아들(각각 19.44%)에 이은 3대 주주이며, 다판다의 지분 24.41%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판다는 청해진해운의 모회사인 천해지의 지분 18.21%를 갖고 있다.

또한 김필배 씨는 각 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문진미디어, 아이원아이홀딩스, 클리앙 등의 핵심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검찰은 이들에게 오는 29일까지 귀국해 조사받을 것과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유 전 회장의 차남과 딸에게도 같은 날 귀국할 것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자신이 찍은 사진을 계열사에 비싸게 판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 유 전 회장이 가격을 부풀려 계열사에 강매했는지 등에 대해서 살피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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