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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지휘본부, 해경에서 해군 이관


입력 2014.04.25 10:48 수정 2014.04.25 10:54        스팟뉴스팀

황대영 수중환경협회장 "민간업체와 해경 작업공조 문제로 바뀐 듯"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을 총괄하는 구조지휘본부가 해양경찰에서 해군으로 이관됐다.

황대영 한국수중환경협회장은 25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민간 잠수부들이 구조현장에서 철수했느냐는 질문에 “철수를 했다가 10여명은 여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보고 있다”며 “어제 저녁에 해경 구조 지휘본부가 해군으로 이관되면서 민간 잠수사들도 같이 동참해 협조하는 것으로 해군지휘본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조 상황에 대해 황 회장은 “다른 현지 상황은 알 수 없다”며 “우리는 해군의 지휘·통제를 받아서 팽목항 바로 옆에 있는 서망항에서 현장으로 출항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휘권 이관으로 수색활동이 용이해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군에서 지휘하면 민간인들과의 소통이 잘 되리라 믿는다”면서 “민간업체에서 들어와 해경과 작업을 공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지적돼 지휘체계가 바뀐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에 대해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확신했다.

오히려 황 회장은 “민간잠수사들 역시 특수부대 출신들이고, 특수부대 출신이 아닌 분들이라도 다년 간 수중작업과 인양작업에 충분한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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