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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6세이브, 1이닝 퍼펙트 피칭 ‘2.45 ERA’


입력 2014.04.24 22:17 수정 2014.04.25 09:15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주니치전 세 타자 돌려세우며 완벽 피칭

나흘 만에 등판해 컨디션 최고조 '151km'

시즌 6세이브를 거둔 오승환. ⓒ 연합뉴스 시즌 6세이브를 거둔 오승환. ⓒ 연합뉴스

‘한신 끝판대장’ 오승환(32)이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2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210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시즌 6세이브째를 따냈다.

이는 7경기 연속 무실점이자 4경기 연속 세이브. 또한 세이브 부문 센트럴리그 단독 2위로 올라선 오승환은 평균자책점도 종전 2.70에서 2.45로 떨어뜨렸다.

지난 20일 야쿠르트전 이후 나흘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컨디션이 최고조인 듯 힘찬 직구를 뿌렸다. 이날 투구 수 13개를 기록하는 동안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로 모리노 마사히코를 3구째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와다 가즈히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도노우에 나오미치마저 평범한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한신은 오승환의 마무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 15승 9패로 센트럴리그 3위를 유지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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