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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부제철 인천공장 재무구조 부정적이라면 인수 안한다"


입력 2014.04.24 17:07 수정 2014.04.24 18:14        김영진 기자

본격 실사 진행하고 있지 않아...당진발진 매력적

포스코가 동부제철 인천공장 및 동부당진발전 패키지 인수가 가격이 아무리 낮더라도 재무구조에 부정적이라면 인수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오승철 포스코 상무는 24일 열린 1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 질의응답에서 "이번 딜이 포스코의 재무구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봐야한다"며 "아무리 가격이 괜찮다 하더라도 포스코 재무구조에 부정적이라면 인수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오 상무는 "언론에서 말하고 있는 동부제철 패키지 '인수'에 대해서도 '참여'라는 말이 더 정확할 것"이라며 "몇가지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해 산업은행에 추가 자료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 아직 본격적인 실사가 진행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오 상무는 "동부제철 인천공장에서는 칼라강판을 생산하는데 이 시장이 어렵고 공급과잉 상태"라며 대신 "당진발전은 다른 발전소보다 송전선로 확도 등이 이미 확보돼 있고 수요 산업단지가 많기 때문에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고 매력적인 것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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