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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경의선 홍대입구역·공덕역 일대 특화 개발


입력 2014.04.24 15:44 수정 2014.04.24 15:45        데일리안=이소희 기자

복선전철 지하화…지상부지 3만7000여㎡ 비즈니스·관광·쇼핑지대로 개발

경의선 홍대입구역과 공덕역 일대가 비즈니스, 관광, 쇼핑 특화지역으로 개발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의선 용산∼가좌 간(6.3km) 복선전철사업 지하화로 발생한 지상부지인 홍대입구역과 공덕역 개발사업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가 고시됨에 따라 오는 6월초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홍대입구역 일원 철도시설부지는 약2만844㎡규모이며, 공덕역 철도시설부지는 1만5868㎡규모다.

경의선 홍대입구역 지상에는 약290실 규모의 17층짜리 호텔이 들어서는 복합역사로 개발된다. 개발사업자인 마포애경타운은 복합역사 내에 디자인센터, 보육센터 등 지역에서 필요한 공익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시설 개발사업 ⓒ한국철도시설공단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시설 개발사업 ⓒ한국철도시설공단

경의선 공덕역 복합시설 개발사업 ⓒ한국철도시설공단 경의선 공덕역 복합시설 개발사업 ⓒ한국철도시설공단

또한 공덕역 지상부지에는 약390실을 갖춘 호텔과 업무시설을 포함한 24층 규모의 복합역사와 함께 8층짜리 문화·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아울러 경의선을 따라 조성되는 서울시의 공원화 사업과 연계하고 남북방향의 바람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건물 1층은 6m∼12m의 프로티를 설치, 개방감 있는 보행동선 환경을 확보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경의선 홍대입구역과 공덕역 공사가 착공되면 공사기간 동안에는 연인원 50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준공 이후에는 호텔 운영과 관련해 연간 4000여명의 지역주민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상권 활성화, 숙박시설 공급에 따른 외래 관광객 증가에 따른 글로벌비즈니스, 관광 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족한 철도건설 재원 확보와 함께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주민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철도역사와 연계한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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