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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추억' 류현진 등판일정 확정…데라로사 재격돌


입력 2014.04.24 15:13 수정 2014.04.24 16:20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28일 홈 콜로라도전 출격..콜로라도 좌완 에이스 데라로사 맞대결

지난해 5월 선발 맞대결 승리투수..콜로라도전 1승1패 기록

류현진은 등판일정에 따라 오는 28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출격한다. ⓒ 연합뉴스 류현진은 등판일정에 따라 오는 28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출격한다. ⓒ 연합뉴스

LA다저스 류현진(27)의 다음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2014 MLB’ 콜로라도와의 홈경기(05:10-MBC TV 중계)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6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12로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류현진의 시즌 7번째 등판이자 홈 팬들 앞 3번째 등판이다.

콜로라도는 호르헤 데 라 로사(34)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시즌 30경기 16승 6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한 좌완 에이스로 올 시즌에는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6.38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콜로라도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1패를 기록했다. 특히, 5월 1일에는 데 라 로사와 맞대결 했다. 당시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데 라 로사는 4이닝 11피안타 6실점 난타를 당했다. 9월 30일 홈에서 열린 마지막 등판에서는 4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15승과 평균자책점 2점대 진입에 실패했다.

28일 콜로라도전은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5일 휴식 후 등판 때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긴 하지만, 큰 문제는 없다. 지난해 4일 휴식 후 가진 14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나쁘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무너졌지만, 필라델피아전(6이닝 9피안타 2실점)에서는 퀄리티스타트를 올렸다.

하지만 승수 쌓기에는 실패했다. 더구나 류현진은 올 시즌 홈에서 승리가 없다. 원정에서는 26이닝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매우 강하지만, 정작 홈 개막전이 열린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2이닝 8피안타 8실점(6자책)의 최악의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고, 필라델피아전에서도 상대 투수에게 3개의 안타를 맞는 등 좋지 못했다.

다저스타디움이 류현진에게 특별히 징크스가 있는 곳은 아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해 다저스타디움에서 유독 강했다. 15차례 선발 등판해 7승4패 평균자책점 2.32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와의 NL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낸 곳도 홈구장이었다.

한편 다저스는 24일 오전 현재 13승 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라 있다. 콜로라도는 12승 11패로 다저스에 1.5게임 뒤진 지구 3위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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