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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최초 신고했던 학생 시신으로 발견


입력 2014.04.24 14:43 수정 2014.04.24 14:45        스팟뉴스팀

23일 4층 선미 부분에서 발견, 신원 확인 절차 진행 중

세월호 침몰 상황을 가장 먼저 신고했던 단원고 학생 A군의 시신이 발견됐다.

24일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세월호 선체 4층 선미 부분에서 A군인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의 시신이 발견돼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해경 측은 “A군의 부모를 통해 시신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결과 A군인 것으로 추정됐다”며 “하지만 지문과 DNA 검사 등 정확한 신분 확인을 거치지 않아 아직은 추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A군은 지난 16일 오전 8시 52분 휴대전화로 전남소방본부에 “배가 침몰한다”는 첫 신고 전화를 걸었다. 이는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보낸 첫 신고보다 3분 앞선 시각이다.

A군은 당시 “제주도 가고 있었는데 여기 지금 배가 침몰하는 것 같다. 선생님을 바꿔주느냐”고 신고했다.

이후 해경은 A군의 신고 전화를 소방본부로부터 건네받고, 구조선과 헬기 등을 보내 승객 174명을 구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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