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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세월호 사고 "좋은 공부 기회"? 네티즌 "가지가지"


입력 2014.04.24 13:49 수정 2014.04.24 13:51        스팟뉴스팀

JTBC 뉴스특보 출연 "꼭 불행한 것만은 아니다"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송 전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JTBC 뉴스특보 7부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선장과 선원 등은 벌금 차원이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다뤄야 한다”며 “천안함 사태 때도 전화만 하다가 3시간 30분을 날렸다. 이번 사고 역시 똑같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송 전 의원은 이어 “20년 전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2005년 국가위기센터를 만들어놓고도 김선일 사건, 그 후의 구제역 사태와 불산 사고까지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 했다”면서 “그런데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 전 의원은 “이번 기회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면서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영선, 참... 가지가지 한다. 국민이 배워야 한단다... 저런 사람도 엄마겠지?”, “송영선, 다시는 저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서는 안 된다고 우리들을 일깨워준 좋은 공부의 기회다”, “송영선, 무슨 취지로 말했는지는 알겠는데 배려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정말 개념 없는 망언이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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