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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오바마 대통령, 25일 1시간 정상회담


입력 2014.04.24 09:11 수정 2014.04.24 09:21        동성혜 기자

방한 오바마 경제인 초청 행사참석, 한미연합사 방문 등 예정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3년 5월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찬 직전 로즈가든 옆 복도를 따라 산책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3년 5월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찬 직전 로즈가든 옆 복도를 따라 산책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약 1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현재 일본을 방문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5일 오후부터 한국을 방문, 다음날인 26일까지 1박2일간 한국에 체류한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4일 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는 글로벌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는 한미 동맹의 발전 방향, 최근 북한의 핵실험 위협 관련 동향을 포함한 북핵·북한문제, 그리고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전략적 차원의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또한 주 수석은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5월 워싱턴에서의 한미 정상회담과 지난 3월 헤이그에서의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의 연장선상에서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가지고 북핵 위협에 대처해 빈틈없는 대북 공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정상의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론’과 드레스덴 연설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 통일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고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5일 청와대에 도착하면 두 정상이 참석해 간단한 공식 환영식을 연 후 바로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한 정상회담 직후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며 이후 업무 만찬을 함께 한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6일 양국 경제인을 초청해 경제 관련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이후 한미 연합사를 방문해 그 어느 때보다도 공고한 한미 연합 방위력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할 예정이며, 한국문화탐방을 위해 경복궁 방문도 검토하고 있다.

동성혜 기자 (jungt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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