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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주진모, 뼛속까지 악인…섬뜩한 연기 '오싹'


입력 2014.04.23 15:16 수정 2014.04.23 15:19        부수정 기자
'신의 선물-14일' 주진모_방송 캡처 '신의 선물-14일' 주진모_방송 캡처

SBS '신의 선물-14일'의 주진모가 섬뜩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신의 선물-14일' 마지막 회에서는 한샛별 유괴사건의 배후에 이명한(주진모)과 대통령 영부인 박지영(예수정)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살인을 한 아들의 죄를 덮기 위해 영부인은 이명한과 공모해 유괴 사건을 벌인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기동찬(조승우)은 추병우(신구)가 넘긴 아들의 유서 사본을 들고 이명한(주진모)을 찾아가 이수정(이시원)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명한은 이를 역으로 협박, 가족들이 붙잡혀 있는 영상을 보여주며 유서 진본을 넘기라고 했다.

이명한의 악행은 이어졌다. 한지훈(김태우)과 김수현(이보영)은 이명한이 딸 한샛별(김유빈)을 넘겨 준다고 한 병원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한샛별은 없었다. 이명한은 문신남(최민철)에게 한샛별을 죽이라고 했지만 문신남은 이를 거부했다. 계획이 실패하자 이명한은 알콜성 기억상실증이 있는 기동찬에게 일부러 술을 먹인 뒤 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했다.

술이 잔뜩 취한 기동찬은 타임워프를 하기 전 한샛별이 죽은 채 발견된 저수지로 향했다. 알콜성 기억상실증이 있는 기동찬은 쓰러져 있는 한샛별을 보고 자신의 어머니가 한샛별을 죽였다고 오해했다.

기동찬은 타임워프를 하기 전 자신이 이명한의 함정에 빠져 한샛별을 강물에 던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기동찬은 "둘 중 하나가 사라져야 끝난다"는 말을 떠올리며 "둘 중 하나는 나와 샛별이다. 내가 샛별이를 지켜주겠다"며 한샛별을 구하고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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