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장 화재 현대중공업 “희생자 발생해서 죄송”
회사 측 “추후 사망자 더 늘어나지는 않을 듯”
울산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두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내 LPG 건조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화재는 건조 중인 8만4000㎥급 LPG선 내부 홀드(화물창 내 LPG 탱크 탑재공간)에서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 불길은 오후 5시 33분께 잡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본의 아니게 희생자가 발생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부상자 2명이 위독한 상황이 아니라서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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