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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관사, 조사받은 후 자살 기도


입력 2014.04.21 14:24 수정 2014.04.21 15:58        스팟뉴스팀

숙소 돌아와 밧줄로 목매려다가 동료들에게 발견돼

세월호 생존 기관사가 자살을 기도했다. 그러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20일 밤늦게까지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세월호 침몰과 관련된 조사를 받던 기관사 손모 씨가 조사를 받고 숙소로 돌아간 뒤 숙소에 비치돼 있던 비상탈출용 밧줄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다.

손 씨의 자살 기도를 처음 목격한 것은 숙소에 함께 머물고 있던 동료들로, 손 씨가 조사를 받고 돌아온 후 동료들에게 방에서 나가라면서 문을 닫았는데,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료들이 다시 방에 들어가자 손 씨가 밧줄로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다는 것.

동료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손 씨는 응급처치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료들에 의하면 손 씨는 검경의 조사에 임하면서 심리적 압박이 컸다고 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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