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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 구금’ 홍가혜, 일본 대지진 때도 거짓 인터뷰?


입력 2014.04.21 11:34 수정 2014.04.21 11:36        선영욱 넷포터
홍가혜 일본 대지진 인터뷰. (MBC 방송 캡처) 홍가혜 일본 대지진 인터뷰. (MBC 방송 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종합편성채널 MBN과 거짓 인터뷰를 해 국민들의 분노를 산 홍가혜가 과거 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같은 일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본 대지진 당시 도쿄 거주 교민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MBC 뉴스 인터뷰에 응한 홍가혜의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홍가혜는 “사랑하는 사람도 일본에 있고 친구들도 있고 어떻게 나 혼자 살겠다고 (한국으로) 가는 것도 웃긴다”며 일본에 남겠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홍가혜의 과거 행적과 최근 인터뷰 등을 감안할 때 이 또한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편, 홍가혜는 민간잠수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MBN 인터뷰에 응해 정부의 미흡한 구조작업을 강하게 질타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는 곧 거짓 인터뷰로 드러났고,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행방을 찾아 나서자 자취를 감추기도 했다.

홍가혜는 20일 체포돼 목포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됐으며,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사법처리될 전망이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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