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세월호 희생자 사인회 “조금이라도 힘 모아”
다저 스타디움 앞 주차장서 행사 개최
지난 18일에도 구조 작업 돕기 위해 1억원 기부
다저스 몬스터 류현진(27)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 앞 주차장에서 자선 사인회 행사를 열고 세월호 희생자 돕기 기금 마련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자선 사인회는 기부금을 낸 팬들에게 류현진이 직접 사인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교민들은 물론 현지인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고, 국적을 초월한 1000여 명의 팬들이 동참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크지는 않지만 모든 국민들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시작했다. 이번 기부금이 조금이라도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 18일에도 세월호 사고 구조 작업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류현진이 마련한 기부금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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