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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업체, 22일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날' 실시


입력 2014.04.21 10:33 수정 2014.04.21 10:34        김평호 기자

비닐 봉투 대신 재활용 종이봉투 무상으로 제공

소비자시민모임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전국 4600여개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매장에서 ‘1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날’ 운영에 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2년 12월 환경부와 파리바게뜨, 뚜레쥬르는 ‘1회용 비닐 쇼핑백 줄이기’에 대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 반기별 1일 이상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날’을 운영하기로 한 동 협약에 따라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대부분 매장에서 비닐 봉투 대신 재활용 종이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소비자시민모임은 동 협약의 모니터링 주체로 참여해 2013년 12월 3일 ‘비닐쇼핑백 없는 날’ 이행현황을 조사했으며, 전국 426개 매장 조사 중 255개(59.9%) 매장이 협약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소비자시민모임이 2013년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날’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 426명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행사 내용을 알고 방문한 이용객은 42명(9.9%)에 불과해 향후 협약내용과 제빵업체 ‘비닐쇼핑백 없는 날’에 대한 꾸준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향후 효과적인 1회용 비닐 쇼핑백 사용 절감을 위한 의견 조사 결과, 점주(원)나 이용 고객 모두 비닐 쇼핑백 사용 절감을 위해서는 포인트 추가 적립 등 좀 더 실효성 있는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쇼핑백 미 제공으로 인한 불편여부에 대해서는 ‘불편하지만 자원절약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바람직’ 199건(46.7%) > ‘별로 지장이 없다(상관없다)’ 117건(27.5%) > ‘불편하다’ 110건(25.8%)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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