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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S' 오승환 터프 세이브…홈런왕 돌려세웠다


입력 2014.04.21 03:32 수정 2014.04.21 06: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9회 1점차 리드에서 3-4-5번 연파하고 5세이브

3경기 연속 세이브..5경기 무실점으로 '한신 수호신' 각인

5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도 3.00에서 2점대(2.70)로 떨어뜨렸다. ⓒ 연합뉴스 5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도 3.00에서 2점대(2.70)로 떨어뜨렸다. ⓒ 연합뉴스

‘끝판왕’ 오승환(32)이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기며 한신 수호신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고시엔구장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 홈경기에서 8-7 앞선 9회초 등판, 삼진 1개를 낚으며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팀의 3연승을 지켰다.

시즌 5세이브(1승)로 세이브부문 경쟁에도 본격 뛰어든 오승환은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도 3.00에서 2점대(2.70)로 떨어뜨렸다.

3일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모두 세이브를 따내며 지난 시즌 마무리 부재에 울었던 한신의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줬다.

최고 스피드 151km를 찍으며 공 9개로 깔끔하게 끝냈다.

1점차 터프 세이브 상황은 처음이었다. 게다가 9회 맞이하는 타선은 클린업트리오. 하지만 첫 타자를 잘 잡아낸 오승환은 순조롭게 세이브를 올렸다. 3일 연투로 지칠 법도 하지만 별 문제 없어 보였다.

오승환은 첫 타자 가와바타 신고를 맞이해 포크볼로 2루 땅볼로 처리했다.

공 2개만 던진 오승환은 지난 시즌 60홈런으로 ‘아시아 홈런왕’으로 불리게 된 블라디미르 발렌틴과 마주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슬라이더를 뿌리며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난 18일에도 오승환은 발렌틴을 1루수 플라이로 눌렀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마츠모토 유이치를 3구만에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한편, 소프트뱅크 이대호(32)는 3경기째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대호는 지바 롯데와 원정에 4번 타자 1루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38로 떨어졌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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