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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킬러?’ 추신수, 첫 3안타 폭발…장타 2방


입력 2014.04.20 17:20 수정 2014.04.20 17:22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좌완 선발 맞이해 안타 3개

이적 후 첫 3안타 경기..좌완 타율도 4할대

추신수는 20일 무려 3개의 안타를 기록, 좌완 상대타율도 0.409까지 끌어올렸다. ⓒ 게티이미지 추신수는 20일 무려 3개의 안타를 기록, 좌완 상대타율도 0.409까지 끌어올렸다. ⓒ 게티이미지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가 이적 후 첫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20일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2014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18(종전 0.290)까지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 활약에 힘입어 6-3 승리하며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지난 시즌 0.215에 그치며 좌완투수에 약하다는 우려를 낳았던 추신수는 이날 무려 3개의 안타를 기록, 좌완 상대타율도 0.409까지 끌어올렸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았다. 추신수는 시카고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의 2구째 커브(시속 129km)를 통타해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로 홈까지 밟아 3경기 연속 득점에도 성공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에 타구를 날린 뒤 빠른 발을 이용해 2루까지 도달했다. 4-1 앞서던 4회말 2사 2루에서도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타점을 추가했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제이크 페트리카를 상대한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전 타석 안타는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텍사스 이적 후 첫 3안타에 장타도 2방 터뜨리며 파워를 겸비한 리드오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좌완 투수에 약하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잃게 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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