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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조사에 카카오톡 압수수색, 왜?


입력 2014.04.20 16:48 수정 2014.04.20 16:51        스팟뉴스팀

세월호 탑승자 카카오톡 대화 내용 사건 재구성 활용 계획, 카톡 "협조"

20일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6일 세월호 탑승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0일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6일 세월호 탑승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수사본부가 카카오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세월호 탑승자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수사에 참고하기 위한 조치다.

20일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6일 세월호 탑승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카카오톡 본사를 압수수색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오늘 중으로 발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은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 순간들을 가족과 지인에게 전했다. 수사본부는 승객의 카카오톡 내용으로 사건을 재구성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수사본부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하면 사건 당시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톡 측은 "영장허가가 늦으면 대화 내용을 못 볼 수 있다"며 "압수수색 영장이 나오는 대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대답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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