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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다문화가정 자녀들 꿈찾기 '희망멘토링' 발대


입력 2014.04.20 16:07 수정 2014.04.20 16:13        남궁민관 기자

신인 아역배우 지대한 군 등 발굴한 사회공헌활동

올해 멘토·멘티 총 44명 참가해 8개월간 꿈 찾기

LG이노텍 임직원들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지난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희망멘토링'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이노텍 LG이노텍 임직원들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지난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희망멘토링'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이노텍

LG이노텍은 '희망멘토링'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꿈 찾기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멘토로 지원한 LG이노텍 임직원과 멘티로 선정된 다문화가정 자녀, 한국여성재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 이어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까지는 참가자들이 멘토링에 대해 이해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며 멘토링 계획을 세우는 희망멘토링 캠프가 이어졌다.

이번 희망멘토링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꿈을 찾고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이노텍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4년간 총 200여명의 임직원 멘토와 다문화가정 자녀 멘티가 만나 꿈 찾기, 고민상담, 문화체험 등을 통해 멘토링을 펼쳐왔다.

올해에는 총 44명의 멘토와 멘티가 21개 팀을 이뤄 8개월간 꿈을 찾아갈 계획이다.

각 멘토링팀은 멘티의 꿈을 구체화 하고 롤모델을 선정하게 된다. 이후 함께 롤모델을 만나거나 꿈이 실현될 장소를 찾아가는 등 현장학습도 병행한다. 또 전문 코칭 자격이 있는 LG이노텍 임직원과의 정기적 교류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희망멘토링은 멘토와 멘티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진행되는 만큼 다수의 참가자가 과정을 수료한 이후에도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한다.

한 예로 2010년 희망멘토링 1기의 멘티로 참여했던 지대한(13) 군은 지난해 초 영화배우가 되는 꿈을 이룬 후 멘토였던 해외마케팅팀 이진호(41) 차장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지 군은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의 주인공인 영광 역을 연기해 지난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차장은 "지난 4년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 군이 꿈에 다가서기를 마음 깊이 응원해왔다"며 "다문화가정에서 두 나라의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살린다면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많이 이야기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희망멘토링 이외에도 지난 2011년부터 '희망교실'과 '어린이 과학교실' 등을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행복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방과 후 아카데미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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