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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기자, 세월호 침몰 보도 중 '환한 웃음' 논란


입력 2014.04.20 16:06 수정 2014.04.20 16:37        스팟뉴스팀

SBS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공식사과 트위터 올려

SBS 기자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SBS 방송화면 캡처 SBS 기자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SBS 방송화면 캡처

SBS 기자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방송된 SBS ‘뉴스특보-여객선 세월호 침몰’에서는 김도현 해군특수잠수부대(SSU) 전우회 회장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김 회장의 인터뷰가 진행됐고, 그 뒤로는 세월호 사고 현장 인근에서 대기 중인 SBS 기자 2명의 모습이 나왔다.

이때 오른쪽에 서 있는 기자는 환하게 웃고 있었고, 이 모습은 약 5초 동안 고스란히 화면에 담겼다. 이후 현장 관계자들의 주의를 받은 듯 웃음을 멈췄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MBC-사고 직후 보험료 계산, KBS-선체 안 많은 시체가 엉켜있다 오보, SBS-사고현장에서 실실 웃기, 방송 3사 클래스가 대단하네요”, “다른 데도 아니고 바다 위에서 웃음이 나오냐”, “뭐가 그렇게 웃기세요 기자님아” 등 냉소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는 논란이 지속되자 이날 오후 뉴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승선자 가족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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