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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망자 56명, 발견 지역 대부분이...


입력 2014.04.20 15:41 수정 2014.04.20 16:40        스팟뉴스팀

선내 수습 16구 제외, 40구는 세월호 침몰 주변 해역에서 발견

해경은 20일 오후 1시10분과 2시에 희생자 각각 두 명이 추가로 발견돼 이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20일 오후 2시30분 기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는 56명으로 늘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해경은 20일 오후 1시10분과 2시에 희생자 각각 두 명이 추가로 발견돼 이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20일 오후 2시30분 기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는 56명으로 늘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세월호 침몰 희생자가 56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세월호 선내에서 수습한 16구를 제외한 40구가 세월호 침몰 주변 해역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20일 오후 1시10분과 2시에 희생자 각각 두 명이 추가로 발견돼 이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2시30분 기준 세월호 침몰 사고 탑승자 476명 중 사망자는 56명으로 늘었다. 구조자는 나흘째 174명에서 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선내 진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에 추가로 수습한 희생자는 세월호 침몰 주변 해역에서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추가로 발견된 희생자 시신의 수습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 탓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선내 진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수습된 시신 56구 중 70%에 해당하는 40구가 선내가 아닌 침몰 해역에서 발견된 것도 이를 증명한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11시35분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사는 손도끼로 세월호 진입에 처음 성공했다. 이후 20일 오전 5시50분께 시신 3구를 선내에서 처음 수습했다. 이후 잠수사들은 선체 안에서 시신 13구를 추가로 수습하는 성과를 이뤘다.

결국 시신의 유실을 막기 위해서는 선내 진입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은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민간 잠수사를 대거 투입해 선내 진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사고대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잠수 선내 진입방식'으로 지속하고 최선을 다해 수색과 구조에 임하겠다"고 대답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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