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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발부된 '홍가혜' 이르면 오늘 체포?


입력 2014.04.20 13:32 수정 2014.04.20 13:35        스팟뉴스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20일 체포영장 발부, 이르면 이날 체포 가능

전남지방경찰청은 세월호 침몰 사건 관련 가짜 인터뷰 논란을 일으킨 홍가혜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체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MBN '뉴스특보' 홍씨 인터뷰 화면 캡처. 전남지방경찰청은 세월호 침몰 사건 관련 가짜 인터뷰 논란을 일으킨 홍가혜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체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MBN '뉴스특보' 홍씨 인터뷰 화면 캡처.

세월호 구조 관련 거짓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킨 홍가혜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세월호 사건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을 처벌하겠다는 수사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20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홍가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경찰은 홍씨의 소재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어 이르면 오늘 중 체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홍씨는 MBN '뉴스특보'에서 "언론에 보도된 것과 사고 현장은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홍씨는 그러면서 "민간잠수부와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뤄지고 않고 있다"며 "해경이 지원하겠다는 장비와 인력이 전혀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씨는 현장에서 민간잠수부들의 투입을 막는다고 호소했다. 또 홍씨는 일부 현장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떼우고 가라'고 귀띔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홍씨의 발언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지난 19일 세월호 사건 관련 유언비어가 실종자 가족에게 슬픔과 절망을 안겨줘 혐의가 가볍지 않다고 보고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기로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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