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장 "엉덩이 아프다" 병원행
수사팀과 함께 병원 찾아 엑스레이 촬영 후 다시 구금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수속된 선장 이준석 씨(69)씨가 “엉덩이가 아프다”며 명원을 찾아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검경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엉덩이가 아파서 진찰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면서 수사팀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이씨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및 구조 당시 충격으로 엉덩이가 다쳤다며 엑스레이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간단한 진찰 후 다시 구금됐다.
이씨와 함께 구속된 조타수도 “혈압이 있어서 약을 먹어야 하는데 약이 없다”며 같은 날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장을 진도체육관으로 제발 보내주세요. 어떻게 될까요?”, “엉덩이 같은 소리 하네. 참으로 아프단 말이 입 밖으로 나오겠다. 당신 때문에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픈 줄 아나?”, “선장, 진짜 미치지 않고서야”라며 이씨의 뻔뻔함을 거칠게 비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