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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탤벗, 세월호 참사 애도 “내한공연 수익금 기부”


입력 2014.04.19 20:30 수정 2014.04.21 08:44        이한철 기자

14세 꼬마천사가 내민 온정의 손길

기도하는 손 모양 이모티콘 눈길

코니 탤벗이 콘서트 수익금 기부를 약속했다. (코니 탤벗 트위터 캡처) 코니 탤벗이 콘서트 수익금 기부를 약속했다. (코니 탤벗 트위터 캡처)

‘14세 꼬마 천사’ 코니 탤벗(Connie Talbot·14)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충격에 휩싸인 한국에 따스한 손길을 보냈다.

코니 탤벗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며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에 기부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코니 탤벗은 글 말미에 하트 모양과 기도하는 손 모양의 이모티콘을 덧붙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실종자들의 구조를 기원했다.

코니 탤벗은 오는 23일 경기 오산동 오산문화예술회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코니 탤벗의 내한공연은 2008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코니 탤벗은 지난 2007년 7세의 나이로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특히 데뷔앨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는 2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 최연소 가수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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