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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지난해 안전교육에 고작 '54만원'


입력 2014.04.19 15:07 수정 2014.04.19 17:24        스팟뉴스팀

2011년 140만원, 2011년 87만원… 해마다 연수비 줄여

광고선전비·접대비 3억원 가까이 사용, 연수비는 54만원에 불과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지난해 연수비 명목으로 지출한 금액이 54만1000원으로 기재돼 있다. ⓒ연합뉴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지난해 연수비 명목으로 지출한 금액이 54만1000원으로 기재돼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이 지난해 선원의 안전교육 등 연수비로 지출한 액수가 54만원에 불과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지난해 연수비 명목으로 지출한 금액이 54만1000원으로 기재돼 있다.

반면 광고선전비로 2억3000만원, 접대비로는 6060만원을 각각 사용했다. 청해진해운은 지난해 7억85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선 상태다.

지난 2012년 감사보고서에는 연수비가 87만원으로 기재돼있다. 한해 전인 2011년에는 140만원이다. 해마다 연수비를 줄여온 것이다.

현재 청해진해운은 안전교육을 포함한 선원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배의 운항을 책임지는 선박직 15명은 전원 생존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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