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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구 박인영, 진도 봉사활동에 악플 공격…"마음이 아프다"


입력 2014.04.19 08:24 수정 2014.04.19 08:25        김명신 기자
김정구 박인영 진도 봉사활동 ⓒ 박인영 트위터 김정구 박인영 진도 봉사활동 ⓒ 박인영 트위터

배우 박인영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현장에 봉사활동키 위해 나선 가운데 악플러들에 대한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박인영은 18일 트위터에 "제발.. 자제 좀... 마음이 아픕니다.. 진짜"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박인영은 트위터를 통해 "구세군 홍보부장님과 친구 2명, 매니저 오빠들 2명하고 같이 진도로 갑니다. 작은 손길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더불어 이전 글을 통해 피해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군 실내체육관에 수건, 종이컵, 핫팩 등 물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리며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인영의 이런 행보에 일부 악성 네티즌들은 악성 댓글을 달며 비아냥 거렸고 급기야 인간적인 모독의 글까지 쏟아냈다.

앞서 개그맨 김정구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 구조 활동에 나선 사실을 언급했다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 공격을 받기도 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김정구 박인영 진도 봉사활동, 좋은 일 하러 가는 사람에게 왜 욕을 하는가", "김정구 박인영 진도 봉사활동 나선 것도 욕먹을 일?", "김정구 박인영 진도 봉사활동 나섰다가 악플 공격이라니" 등 일침을 가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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