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중대본, 세월호 선내 진입 '성공'에서 '실패'로 정정


입력 2014.04.18 17:18 수정 2014.04.18 17:19        스팟뉴스팀

5시간 전엔 "10시 5분께 식당까지 진입통로를 확보했다" 발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8일 오후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 선내 진입 ‘성공’을 ‘실패’로 정정했다.

앞서 중대본은 “해경 상황실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수중구조 작업에 투입된 잠수인력이 9시 30분부터 진입을 시도했고 10시 5분께 식당까지 진입통로를 확보했다”면서 “현재 식당까지 통로를 확보했고 10시 50분부터 선체 안으로 공기 주입도 시작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대본은 5시간 여 뒤인 오후 3시 30분께 “세월호 내부 진입 성공을 실패로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선체에 진입을 시도하던 구조대 잠수요원들은 발표 뒤에야 2층 화물칸에 진입해 문을 여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의 갑작스런 정정 발표에 실종자 가족들은 혼란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그곳에 있는 가족들이 욕을 하고 그 난리를 치는지 이해가 간다”, “유가족들한테 욕 쳐들을 만하네”, “이게 도대체 몇 번째인지”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