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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옥숙 남편 이종인 "뛰어내린 이들 떠밀려 갔을수도"


입력 2014.04.18 16:08 수정 2014.04.18 16:10        스팟뉴스팀

천안함 사건에 이어 세월호 사고현장서도 구조작업 이끌어

배우 송옥숙 씨의 남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고현장에서 구조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송옥숙 씨의 남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고현장에서 구조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송옥숙 씨의 남편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천안함 사건에 이어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도 구조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30년 경력의 해난 구조 전문가로, 민간 해상 구조업체인 알파잠수기술공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18일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구조팀이 선체 안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구조를 직접 이끈 경험을 토대로 구조작업의 난점을 지적하면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물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는 것은 시간제한이 있다”면서 “게다가 세월호는 6000~7000t급 여객선이기 때문에 방과 방 사이의 거리가 좁고 미로처럼 연결돼있어 구조 작업이 매우 힘들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지난 16일에도 또다른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구조팀의 진입이 어려운 이유를 하나하나 설명한 후, “배에서 뛰어 내렸던 사람은 구조 팀이 오기 전 1시간 동안 최대 4km까지 떠밀려 갔을 수도 있다”며 실종자들의 표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대책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상당히 힘들다”고 분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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