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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적발’ MLB 최지만 50경기 출장정지 “고의 아니었다”


입력 2014.04.18 10:04 수정 2014.04.18 10: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소변검사에서 스테로이드 약물 검출

MLB 입성 앞두고 발목 ‘아쉬움’

최지만이 도핑 테스트에 걸려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MLB.com 캡처) 최지만이 도핑 테스트에 걸려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MLB.com 캡처)

‘제2의 추신수’로 기대를 모았던 최지만(23·시애틀 매리너스)이 도핑 테스트에 걸려 50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최지만이 금지약물 규정을 어겨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무국 발표에 따르면, 최지만은 최근 실시한 소변 검사에서 아나볼릭 스테롱드 계열의 약물인 메탄디에논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만의 도핑 적발은 최근 고감도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던 터라 더욱 아쉽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10경기에서 주로 외야수로 나선 최지만은 타율 0.394,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선수협회 변호사를 통해 사무국에 재심 요청을 했지만, 결국 기각돼 징계가 확정됐다.

최지만은 “절대 고의로 금지약물을 사용한 적은 없다”면서도 “징계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만의 징계 절차는 이날 이후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사무국 규정에 따르면, 금지약물 적발 시 처음에는 50경기, 두 번째는 10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린다. 또 세 번째 적발될 경우에는 해당 선수를 영구 제명한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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