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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로봇도 선체진입 실패, 가시거리 몇십cm 불과


입력 2014.04.18 08:58 수정 2014.04.18 09:03        스팟뉴스팀

조류강해 손으로 더듬어가며 수색해야 하는 상황

17일 새벽 전남 진도 앞바다 침몰된 여객선 사고 현장에서 세월호가 선수쪽 선저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모두 침몰한 가운데 해경 구조대원들이 야간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17일 새벽 전남 진도 앞바다 침몰된 여객선 사고 현장에서 세월호가 선수쪽 선저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모두 침몰한 가운데 해경 구조대원들이 야간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 무인로봇을 비롯한 해경, 해군, 관공서, 민간 선박 172척과 해경 283명, 해군 229명 등 잠수요원 512명을 투입했지만 선체 진입은 모두 실패했다.

17일 서해지방해상경찰청은 오후 8시 47분 경비함정에 있던 무인로봇을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 투입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그러나 무인로봇으로 선체에 진입하는 작업은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물이 탁하고 조류가 강해 가시거리가 10~20㎝에 불과해 손으로 더듬어 가며 수색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날 오전 9시30분과 오후 3시25분에 물의 흐름이 멈춘 정조 시간에 맞춰 선체 수색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사고 지점의 기상 상태는 초속 6∼9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파고는 1m 내외로 잔잔한 편이다. 그러나 오전까지 날씨가 흐려 수색작업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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