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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 사퇴 “쉬고 싶다”


입력 2014.04.18 00:40 수정 2014.04.18 00:41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5년 연속 통합우승..7년간 승률 0.770 기록

최근 2년간 우승 놓치며 물러나기로 결심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 ⓒ 연합뉴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 ⓒ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50)이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사퇴했다.

신한은행은 17일 “임달식 감독이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잠시도 쉬지 못해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사의를 표명했다”며 “구단이 임달식 감독과 협의 뒤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어 “임달식 감독이 7년간 감독으로 재직하며 지도자로서 모든 것을 이뤘다”며 업적을 높게 평가한 뒤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끌 감독을 후임으로 선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달식 감독은 지난 2007년 신한은행 사령탑에 오른 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5년 연속 달성했다. 이는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임달식 감독만이 갖고 있는 대기록이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우리은행에 우승을 내주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임달식 감독은 통산 259경기에서 199승(60패)를 기록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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