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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몰랐다던' 허재혁 사진 논란 해명도 거짓 '충격'


입력 2014.04.18 00:03 수정 2014.04.18 00:38        김명신 기자
ⓒ 허재혁 SNS ⓒ 허재혁 SNS

모델 허재혁이 때아닌 '세월호 침몰 사건' 조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 해명도 거짓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허재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재밌는 놀이”라는 글과 함께 물이 가득 채워진 욕조 속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으로 전국민이 침통함에 빠진 가운데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비꼬는 것이 아니냐며 맹비난 했고, 논란이 일자 허재혁은 “서울에 올라온지 세 달이 채 안됐는데 현재 컴퓨터와 TV가 없다. 뉴스나 매스컴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라며 “목욕탕 물 안에 있는 사람 사진이었고 ‘재밌는 놀이’라고 글을 적고 올렸는데 제가 여객선 침몰 사건이 있었다는 걸 현재 지금에서야 알게 됐다. 너무 소름끼치고 정말 죄송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러한 허재혁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경악케 하고 있다.

앞서 SNS에는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고 있는 사진이 게재돼 있는 가 하면, 문제의 잠수 사진을 올리기 전 “여객선 침몰 사건”이라는 짧은 글과 사진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했다가 삭제한 사실이 알려진 것.

네티즌들은 “허재혁 대박이다. 이런 시점에서 어떻게...", "허재혁 노이즈도 이런 식이면 곤란", "침몰사고에 이런 장난을 치다니"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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