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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세월호 침몰 희생자 애도 “끝까지 힘 내달라”


입력 2014.04.17 21:58 수정 2014.04.17 22:00        선영욱 넷포터
김신영 ⓒ MBC 김신영 ⓒ MBC

개그우먼 김신영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김신영은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진행하던 도중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을 언급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김신영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분들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애통하겠느냐. 소중한 사람들이 1분 1초라도 빨리 가족 품으로 우리들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새벽 6시쯤 일어났는데 혹시 한 명이라도 구조가 됐을까 하는 마음에서 인터넷을 하게 됐다. 사실 마음이 너무 안 좋고 슬프고 속상하다. '왜 그랬을까'하고 화도 났다”고 털어놓으며 울먹거렸다.

또 “진도에 비가 내리고 있다더라. 너무 착잡하다”며 “생존한 학생도 정신적 아픔이 얼마나 클까 생각이 든다. 차후 치료도 잘 부탁드리고 끝까지 힘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로도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17일 오후 현재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승무원 등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17일 오후 9시 50분 현재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아직까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가 283명이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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