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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홈페이지 "세월호 침몰, 구조 바라고 기도"


입력 2014.04.17 21:38 수정 2014.04.17 21:42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맨유 비롯해 맨시티-리버풀 등 한국어 계정 통해 애도와 기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각) 구단 한국어 홈페이지 메인으로 클럽 성명을 전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를 전해 듣고 충격과 깊은 슬픔을 받았다"며 "구조자들이 이 시간에도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수 많은 승객을 구하기 위해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고, 클럽은 모든 이들의 마음과 같이 구조를 바라고 기도한다”고 게재했다.

맨시티, 리버풀 등도 한국어계정을 통해 세월호 실종자들의 빠른 구조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레버쿠젠 손흥민은 독일 ‘빌트’지와 인터뷰에서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소름이 끼쳤다. 정말 믿을 수 없었고 너무나 슬펐다”며 “한국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느낀다. 가능한 많은 실종자들이 구조될 수 있길 바란다”고 침통한 신경을 전했다.

한편, 16일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21km 해역에서 침몰했다.

17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파악한 세월호 탑승자는 475명이며, 이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지만 286명은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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