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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외국인 '사자'…코스피 1990선 지켜


입력 2014.04.17 17:22 수정 2014.04.17 17:22        이미경 기자

코스피 지수 1992.05p 기록…전일비 0.01%↓

코스피 지수가 닷새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199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뉴욕증시의 훈풍에 코스피 지수도 20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금새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 중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기관이 매도 규모를 늘리며 지수의 하락을 부추겼고, 개인도 장 막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순매수했지만 지수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6포인트(0.01%) 내린 1992.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9569주와 2조8575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 1622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68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108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 통신업, 은행, 기계, 금융업, 철강금속, 음식료품, 보험, 화학, 건설업, 증권, 의약품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전기전자, 운송장비, 서비스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했고, NAVER는 상승 하루만에 1.7% 밀려났다. 현대차도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실적 개선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 상승했고, 현대모비스와 포스코, 기아차도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1포인트(0.04%) 내린 565.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0원 오른 1038.80원으로 하락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전일비 0.69% 하락한 2.87을, 회사채 3년물은 0.60% 내린 3.30을 기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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