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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 LA다저스, 불안한 불펜 탓 2연패 '류현진 부담'


입력 2014.04.17 16:53 수정 2014.04.17 16:5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전날 얀센 블론세이브 이어 이날도 선발 호투에도 패해

18일 오전 등판하는 류현진 최대한 오래 버텨야 3승

시즌 3승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은 등판일정에 따라 18일 오전 4시45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 연합뉴스 시즌 3승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은 등판일정에 따라 18일 오전 4시45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 연합뉴스

불펜이 무너진 LA 다저스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연패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서 열린 ‘2014 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1-2 패했다.

선발투수들이 제 몫을 다한 가운데 중간계투진에서 승패가 갈렸다.

다저스는 전날에도 2-1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켄리 얀센이 블론세이브를 저질렀고, 연장 12회말 브랜든 리그 마저 난조를 보이며 2-3으로 패했다.

이날 역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다저스 선발 폴 마홈에 이어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J.P 하웰(1안타 2볼넷)은 파블로 산도발에게 결승 적시타를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라이언 보겔송(6이닝 1실점)에 이어 등판한 중간계투진까지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어 이겼다.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 가운데 이미 2게임을 진 다저스는 9승6패 했고, 연장 12회말 브랜던 리그가 난조를 보이며 2-3으로 패했다. 4연전 중 2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9승6패, 선두 샌프란시스코는 10승5패다. 다저스는 올시즌 샌프란시스코와의 5차례 맞대결에서 1승4패를 기록했다.

불안한 불펜과 함께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는 7회 도중 상대 선발 보겔송의 공을 왼 손목에 맞고 교체됐다. 교체 당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지만, X-레이 검진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날 6안타 빈타에 허덕였던 다저스 타선을 떠올리면 이 부분도 큰 걱정이다.

한편, 시즌 3승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은 등판일정에 따라 18일 오전 4시45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5일 류현진에게 역대 최악의 피칭(2이닝 8실점) 악몽을 안긴 팀이다. 최근 불펜이 워낙 부실해 류현진이 최대한 오랫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경기를 책임지는 것이 최선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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