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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말 '신형 쏘나타HEV', 2016년 '아반떼 전기차' 출시


입력 2014.04.17 10:59 수정 2014.04.17 16:24        박영국 기자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환경차 라인업 전략 발표

현대자동차 환경차 라인업 전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환경차 라인업 전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말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2016년에는 현대차 최초의 전기차 양산 모델을 세단형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기상 현대차 환경기술센터 전무는 17일 경기도 용인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열린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미디어 발표회’에서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을 포함한 환경차 라인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무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전기차 블루온 등 1세대 환경차들은 제원상의 연비 위주로 개발했다면, 2세대 환경차들은 실주행 연비와 퍼포먼스 등 실제 사용시에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들”이라고 설명했다.

2세대 모델로는 지난해 말 출시된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이날 국내 판매를 시작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꼽았다.

또, 올해 말 신형 쏘나타(LF)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2015년에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며, 이들 역시 2세대 환경차에 속한다.

이후 3세대 친환경차로 2016년부터 차세대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및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전기차 양산차가 없었던 현대차는 2016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전무는 “한 회사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까지 동시에 개발을 진행하기엔 무리가 있기에 그동안 전기차 분야는 기아차가 담당해 왔다”며, “2016년에는 기아차가 개발한 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진일보된 전기차를 현대차에서 세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 내놓을 전기차는 세단 베이스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현재 기아차가 내놓은 양산형 전기차 최신 모델은 쏘울 전기차로, 이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차에서 세단형 전기차를 내놓는다면 차체 크기와 공차중량이 비슷한 준중형 아반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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