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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노동생산성 1.1%↑, 3년만에 증가세


입력 2014.04.17 11:00 수정 2014.04.17 09:55        김영진 기자

건설투자 큰 폭 증가, 소비 및 수출 증가세 힘입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해 전산업 노동생산성지수가 99.5로 전년대비 1.1% 증가해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설비투자가 부진했지만 건설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소비 및 수출의 완만한 증가에 힘입어 전산업 생산이 1.6% 증가하고, 노동투입량은 0.4% 증가해 노동생산성이 1.1% 상승한 것.

제조업 생산증가율(0.3%)이 2012년 보다 둔화됐지만 서비스업의 완만한 증가와 건설업 생산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산업의 근로자수는 전년대비 1.0% 늘어난 반면, 근로시간은 0.6% 줄어서 전체적인 노동투입량은 0.4% 증가했다.

지난해 산업별 노동생산성은 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 모두 생산증가율이 노동투입량증가율을 웃돌면서 증가하는 유형을 보인 가운데 건설업은 3.1%, 서비스업은 1.4%, 제조업은 0.1%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전산업의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지수는 104.6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해 2010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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